애월1 제주도 애월읍 카페 겸 책방_ 윈드스톤 (wind stone) 애월읍 카페 겸 책방 윈드스톤 (wind stone)_ 비 오는 날 가면 더 좋은 곳 오후에는 친구들이 제주도를 떠나기 때문에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카페를 찾아봤다. 이번 여행 중 마지막 일정이기 때문에 공간이 괜찮은 카페 위주로 검색했으며, 코로나가 심해지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너무 인스타에서 핫한 곳은 피하고 싶었다. 적당히 조용할 수 있으며 야외 공간이 있는 곳을 찾던 중에 윈드 스톤을 발견했다. 떨어진 낙엽과 오전에 온 비로 만들어진 웅덩이가 카페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낡은 나무 간판도 흐릿한 날씨와 안성맞춤이었다. 애월의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단층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다. 흙과 돌을 이용해 만든 벽 위에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흔적인 슬레이트 지붕이 눈에 띄었다. 외관에는 손을.. 2020.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