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lin D. roosevelt four Freedom Park
루스벨트 주립 공원은 맨해튼과 퀸즈 사이에 있는 루스벨트 아일랜드의 최남단에 있는 주립공원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프랭클린 디 루스벨트 네 가지 자유 공원...
미국의 32대 대통령 루스벨트의 '4가지 자유'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설계된 공원이다.
'4가지 자유'는 1941년에 선언되었는데, 언론과 신앙의 자유와 결핍, 공포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우리에게 뉴딜정책으로 유명한 대통령이다.
그의 업적에 대한 평가는 갈리지만,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한 대통령임은 분명한 것 같다.
아래는 지도!
섬의 끝에 기념석이 있는데 그 곳을 향해 점점 좁아지는 형태를 갖는다.
나무와 잔디를 이용한 조경디자인을 통해 기념석을 향한 축을 강조하고 있다.
인공위성으로 보면 이런 모양이다.
최남단에 정사각형 모양의 콘크리트가 기념비가 있는 곳이다.
이 공원은 1973년부터 건축가 루이스 칸 Louis Kahn에 의해 계획되었는데, 그가 별세한 후에 2012년이 되어서 완공 되었다고 한다.
역시 대단한 건축가는 죽은지 한 참 지나도 건축물은 계속 진행된다.
끝에 다다르면 루즈벨트 대통령 동상이 있다.
여기서 한컷 찍었다.
뒷 편에는 4가지 자유선언이 쓰여있다.
이 정육면체의 암석이 이 공원의 가장 중심 조형물이다.
정사각형 공원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를 둘러싼 암석들 사이에는 이렇게 틈이 있는데,
이것들이 수직선을 만들어낸다.
어떻게 이렇게 균일하게 시공할 수 있지?
주변에 웨딩사진을 비롯해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공원의 끝은 이렇게 강을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뷰를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 공원이 디테일하다고 느낀 것은, 섬의 끝자락으로 향할수록 바다 쪽을 향해 경사가 내려가는 거다.
자유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효과를 준 것 같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대칭을 이루는 나무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길~
맨해튼에 돌아갈 때는
메트로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탔다!
세상에 출퇴근을 이런 걸로 하다니,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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