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맨해튼을 벗어나서 루스벨트 아일랜드로 왔다.
루스벨트 아일랜드는 맨해튼과 퀸즈 사이에 있는 기다란 섬이다.
서울로 치자면 선유도 공원 같은 곳이다!
좌측이 맨해튼이고 우측이 퀸즈고 가운데가 루스벨트 아일랜드다.
다리가 있어서 자동차로 가기도 하고,
강 아래로 지하철이 다녀서 일반 지하철로 갈 수도 있다.
우리는 메트로 2주권을 샀기 때문에 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올 때는 통근 케이블카를 이용했다.
참고로 맨해튼은 지하철, 버스, 케이블카, 페리 모두 통근용으로 가능해서 좋았다.
지하철을 타고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도착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루스벨트 섬 자체도 아름다웠다.
건너편에 우리가 왔던 맨해튼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다리 옆에 케이블 4줄이 보이는데 이걸 이용해서 케이블카를 탄다.
여기가 케이블카 정류장이다! 꼭 한번 타보길 강력 추천한다!
특히 지하철 무제한 이용권을 산 사람들은 꼭 써보길!
이렇게 뉴욕의 멋진 풍경을 상공에서 천천히 볼 수 있는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Cornell Tech
https://goo.gl/maps/PsirVERCjB14xK8t6
지도 먼저 첨부~
우리가 루스벨트 아일랜드에서 본 것은 루스벨트 대통령 기념 공원이랑 코넬대학교 두 개다.
루스벨트 대통령 기념공원은 섬 가장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코넬대를 먼저 갔다.
코넬 미국 내에서도 엄청 손꼽히는 우수한 사립대학교다!
2017년에 루스벨트 아일랜드에 새로운 캠퍼스를 완공했기 때문에 지은 지 얼마 안 된 새 건물이었다.
이 비싼 땅에 지을 정도면 얼마나 돈이 많은 학교인지....
지하철에서 좀 더 걸으니까 Cornell Tech의 Bloomberg Center가 나왔다!
얼마 전에 봤던 쿠퍼 유니온 건축대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톰 메인(Tom Mayne)의 작품이다!
내부의 모습!
외부의 딱딱한 모습과는 다르게 내부는 곡선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입면의 외피를 자세히 보면 동그라미의 모듈이
각기 다른 각도로 되어 있어서
새로운 입면의 디자인을 보여 준다.
Cornell Tech - TaTa innovation Center
이건 바로 옆에 있는 TaTa innovation Center다.
이 건물은 콜럼비아 메디컬 센터를 설계했던 Diller Scofidio의 작품이다.
건물은 수직의 멀 리언과 사선으로 구불구불하게 지나가는 멀 리언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양옆에 매스가 크게 있고 중앙에 끼어있는 듯한 매스는 주출입구이자,
아트리움으로 사용되고 있다.
꼭대기에 floading 된 매스가 있다.
올라가진 못하지만 옥상정원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게 바로 메인 홀의 모습, 그 이상은 들어갈 수 없었다.
우글우글하게 반사되는 유리를 사용했다.
이제 루스벨트 주립 공원을 향해 가는 길~
정말 날씨와 풍경이 장난이 아니었다.
언덕에서 사진 백만 장 찍고 난리난리~
역시 여행은 날씨가 반인 것 같다.
그리고 반은 풍경~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