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무사시라는 일식집
체인점이라서 여기저기 있는 것 같다.
여기는 프레몬트 바로 옆 웰링포드에 위치했다.
현지 분께 추천받아서 왔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다.
몰랐는데 들어가 보니
이 매장은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아르바이트생분도 한국분~
이때가 미국 여행 3주 차라서 한식에 대한 그리움도 엄청났고...
한국 여행객이 제일 없던 시애틀에서 한국인을 보니
너무 반갑고, 주문도 편했다.
진짜 허겁지겁 먹었다.
미국에는 초밥집이 많고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서
한식이 당길 때 일식으로 대체했던 것 같다.
솔직히 이 때는 계속 빵만 먹다가
밥 먹으니까 맛을 객관적으로 표현할 수 없었다ㅋㅋㅋ
당시 나에게는 세계 최고 맛집
손님도 많고 맛도 좋았으니까 여기 추천~
제가 간 무사시 매장 위치는 아래지도에 첨부할께요~
밥도 잘 먹어서 기분 좋고~
날도 좋고~
공원까지 20분 정도라서 걸어가기로 했다.
주택들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것과 똑같았다.
뷰티풀~
이렇게 바닥에 그림도 그려져 있고
Artistic~
길에 사람 한 명 없었고~
강아지 짖는 소리 나서 보니까
귀요미 두 마리가 쳐다보고 있었다ㅎㅎㅎ
보인다~
가스 웍스 파크!!!
노을 질 때쯤이라서 햇빛과 잔디의 조화가 장난 아니었다.
시애틀 여행은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프리몬트를 꼽고 그중에서도 가스 웍스 파크가 최고다.
꼭 노을 질 때 가보세요~~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기계들...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비슷하다.
이런 버려진 곳을 예쁜 공원으로 조성하여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한다.
단체 요가!!
역시 미국~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바다 건너 저 멀리
콩나물 같은 스페이스 니들도 보이고~
이렇게 어딜 찍어도 작품이다.
힐링이 뭔지 제대로 알고 갔다.
언덕의 봉우리에는 이런 타임캡슐 묻었을 것 같은
문양이 있고,
바다에서는 조정 연습 중!
워싱턴대 학생들일까?
이제 더 늦기 전에
프리몬트 브루잉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술집처럼 늦게까지 열지 않아서... 부지런히...
가는 길도 그림이네요~
이제 좀 해가 지는 것 같이 보여도 거의 8시~9시였다.
행. 복.
역시 여행은 여름이야
세 가지 다 다른 맛 시켰을 텐데 잘 기억은 안 난다.
엽서스러운 맥주 받침도 기념으로 가질 수 있다.
옆 테이블에 매우 큰 강아지를 데리고 온 커플이 있었는데,
화장실 다녀온 사이
강아지 좋아하는 친구들이
그분들이랑 친구 먹어서 인스타 아이디도 공유하고
화기애애한 시간이었다.
그분들은 요트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즐기시는 자유로운 부부였다.
신기하게도 여자분은 할머니가 한국인이신 쿼터 혼혈이셨다.
반가웠어요~
오늘 하루 여행을 펄풱하게 마무리해준 브루이~
마감할 때가 다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나갔다.
숙소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프리몬트 트롤 보러 가는 길~
프리몬트 트롤은 다리 밑에 트롤이라는
서양의 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조형물이다.
버려지고 위험한 다리 및 공간을 재생하기 위해
예술가들이 트롤 모양의 조각을 설치했다.
이제는 관광지가 되어 안전해진... 예술의 긍정적인 사례다.
시애틀 배경의 영화인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서도 나왔다!
시
실제 크기는 이 정도!
완벽했던 시애틀 2일 차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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