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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애틀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맛집_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

by Å▒ 2020. 3. 15.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맛집(Pike Place Market)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Pike Place Market)이다.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은 1907년부터 시작된 시장으로 10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해양도시인 시애틀 답게 신선한 해산물인 많아서 우리도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의 유명 맛집인,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를 먹으러 갔다.

이 외에도 맛있는 가게들이 많다고 해서 기대했다.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맛집 리스트

  1.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
  2.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Pike Place Chowder)
  3. 엘레노스 요거트 (Ellenos)
  4. PIROSHKY PIROSHKY 제과점
  5. Beecher's 치즈

 

 

Pike Place Market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도착했다.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주말 오전처럼 사람이 많았다.

 

파머스 마켓에서는 농산물을 팔고 있었다.

있다가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스타벅스 1호점에서 원하는 텀블러를 사기 위해 빠르게 달려갔다.

 


1.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

첫 번째로 갈 곳은 스타벅스 1호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후에 방문한 첫날은 줄 서는 거 포기하고

이틀 뒤에 아침 일찍 8시쯤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렸다.

 정말 일찍 오픈 시간 맞춰 가는 거 아니면 그냥 기다려서 남은 텀블러라도 사는게 나을 것 같다.

 

스타벅스 초기 로고가 걸려있따.

시애틀은 스타벅스 이외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브랜드가 태동한 도시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Nordstrom 백화점 등이 대표적이다.

이게바로 시애틀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 앞에서 줄 서면서 멍때리다보니,

대학교 1학년 때 수강한 '기업과 경영' 교양수업에서 들은 스타벅스의 탄생 스토리가 기억났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스타벅스는 원래 시애틀에서 원두만 팔던 가게였는데,

어떤 형제가 이 가게 원두의 가능성을 보고 사업을 제안했고,

커피도 팔게 되었으며 여러 가지 사업 스타일의 변화를 거쳐 지금 스타벅스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드디어 들어갔다.

컵도 많고 텀블러도 많은데, 친구가 원하던 콜드컵은 품절이었다. 

인기가 많아서 입고가 잘 안되나 보다.

나는 사진 속 텀블러를 사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다.

 

 

사진처럼 매장에서 커피도 판다. 매장이 좁아서 테이크 아웃이다. 

여름이지만 시애틀의 아침은 추운면이라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주문했다.


2.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가장 유명한 맛집인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PIKE PLACE CHOWDER) 다.

참고로 차우더는 한국어로 조개 수프다.

 

한국으로 따지면 전주시장 콩나물국밥 가게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관광객들이 꼭 먹고 가는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이게 다 웨이팅 줄이라서 또 기다렸다.

 

내부에서 주문하고 겨우 자리 잡아서 착석했다.

맛없으면 화낼 거다. 물론 나 자신에게.

 

샌드위치 2개에 차우더 1개를 시켰다.

이건 새우 들어간 샌드위치 였던 것 같다.

아주 맛있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기다릴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저 뒤에 빠네처럼 생긴게 클램 차우더다.

차우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나는 오늘의 차우더 인가 세일하는 거 먹었다.

스프 그릇같은 빵은 Sourness Dough라서 신맛이 났다.

내 스타일은 아니기에 신 맛 나는 빵 좋아하는 분들에게만 추천한다.

차우더는 따땃한게 맛있다.

맨날 비오고 추운 시애틀에서 소울 푸드일만 하다.

맛집 인정!

 


3. 엘레노스 요거트 (ELLENOS)

시애틀에서 유명한 수제 요구르트 집이다!
ELLENOS 요구르트는 토핑 종류가 매우 많아서 행복했다.
배스킨라빈스처럼 한입씩 이것저것 맛보다가
베리류가 들어간 요구르트를 포장했다.
그릭 요구르트라서 매우 꾸덕하다.
양도 많아서 숙소에 보관해서 두고두고 잘 먹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처럼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게 적은 양은 컵에 담아서 포장해주기도 한다.

 


4. Phiroshky Phiroshky 빵집

Phiroshky 피로쉬키, 러시아 이름 같은 빵집이다.
무슨 뜻 인지는 잘 모르겠다.
생선이 들어간 빵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훈제연어 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다.

스타벅스 1호점이랑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랑 비교했을때

피로쉬키 피로쉬키는 비교적 줄이 짧았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솔직히 무슨 맛 먹었는지 기억 안 난다.
기억이 없는 거 보니까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나 보다.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하니까 포장한 후 봉투 사진도 찍었다.

 


5. Beecher's 수제 치즈

마지막으로 맥엔치즈 구하러 치즈 집 들어왔다.
여기도 현지인분께서 추천해준 맛집이라서 지도 보고 찾아왔다.

카운터에서 맥엔치즈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옆에 진열된 치즈를 구경했다.

시식할 수 있는 치즈도 있어서 먹어봤는데, 맛있다.

치즈는 잘 몰라도, 매우 신선한 자연치즈라는 건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치즈를 직접 만드는 모습도유리 너머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이렇게 위생적으로 만드니 믿고 먹을 수 밖에 없다.


벤치에 앉아서 맥앤치즈를 먹기 위해 근처 워터프런트 공원으로 갔다.

 



맥 앤 치즈는 진짜 맛있었고, 피로쉬키 피로쉬키 빵은 잘 기억 안나는 거 보니까 별로 맛없었나 보다.

Beecher's 치즈 가게에서 치즈좀 많이 사올껄 하는 아쉬움이 든다.


러시아 여행 3번 정도 가봤지만 빵이 특별히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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