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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필수 쇼핑리스트 _쇼핑센터_장소_위치

by Å▒ 2020. 2. 15.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갔다면

꼭 빠지지 않고 들려야 할 쇼핑 스폿을 정리해 봤다.

위치도 링크 걸어뒀으니 참고하세요~

 

화장품 쇼핑

 

1. 츄다데이

 

 

 

블라디보스톡 츄다 데이는 

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당근 크림이랑 진주알 크림, 할머니 레시피

제품을 사 간다.

이외에도 엄청 많은 종류의 화장품들이 있다.

 

아르바이트 거리와 굼백화점 내부,

이렇게 두 군데에 위치해 있다.

 

 

 

 

먼저 굼백화점 츄다데이!

매장 천장에 풍선이 달려있다.

 

 

 

 

이 사진은 굼백화점 내부 츄다데이!

굼백화점 매장이

아르바트 거리 츄다데이보다 규모가 작다.

 

 

 

 

이건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한 츄다데이인데,

긴 복도형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사람 많을 때

물건 고르거나 지나다니기 불편했다.

 

 

 

사실 츄다 데이보다

진주알 크림이랑 할머니 레시피 제품 싸게 파는 데가 있다.

굿 데이라는 한인마트인데 

내가 갔던 2019년 2월 기준으로 훨씬 저렴했다.

아래 포스팅에 써놔야지~

 

 

https://goo.gl/maps/pwpAnNAEeRDQSC4ZA

 

블라디보스토크 굼 백화점

★★★★☆ · 쇼핑몰 · улица Светланская, 35, Svetlanskaya St, 33

www.google.com

 

https://goo.gl/maps/ahBuSBVsZ22RfPXZA

 

츄다데이

★★★★☆ · 쇼핑몰 · Ulitsa Aleutskaya, 27

www.google.com

 

2. 이브로쉐 (Yves Rocher)

프랑스 화장품을 왜 러시아에서 사?

라고 생각하겠지만, 한국보다 꽤나 저렴하다.

그리고 과거에는 한국에 없는 제품도 많았는데

이제는 대부분 올리브영에서 취급하고 세일도 많이 한다.

그래서 요즘에도 꼭 가봐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 없는 제품도 많으니

한국과 비교해서 현명한 쇼핑 하자!

 

 

 

 

내가 2월에 갔을 때 직원은 겁나 불친절했지만

5월에 갔을 때는 친절했다~

아마 2월이 한국인 관광객 성수기라서

직원 관리가 어려웠던 것 같다.

  

매장 크기는 일반 한국의 로드샵이랑 비슷하고,

이브로쉐의 대부분 제품을 취급한다.

 

 

 

나는 여기서 애플망고 핸드크림 샀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건조하고 꿉꿉한 횡단 열차에서

바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다.

 

핸드크림은 올리브영에서 안 판다.

2020년 2월 기준 올리브영에서는

바디 및 헤어 제품, 리무버만 취급하니

그 외에 핸드크림이나 립밤은 선물용으로 사 오기 딱 좋다.

 

친구들과 후기를 공유해본 결과

헤어 식초는 별로였고,

샤워젤들이 향도 좋고 사용감도 좋았다.

특히 한국에는 직구만 가능한 건데

올리브 패티 그레인 샤워젤을 추천하는데

향도 자극적이지 않고 산뜻하다.

유럽여행 1달 내내 잘 사용했다.

(이 샤워젤 쓰면 여행 추억이 떠오른다...)

 

 

https://goo.gl/maps/fpNyaJgFpYtTuWv98

 

이브로쉐

★★★★☆ · 화장품 판매점 · Ulitsa Admirala Fokina, 16

www.google.com

 

 

먹거리 쇼핑

 

1. 프리모르스키 허니 (Приморский мёд)

 

 

러시아에서 설탕보다 꿀이 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팔긴 하지만 

불순물이 없는 유기농 꿀 전문점을 찾아서 갔다.

가게 이름은 '프리모르스키 허니'

 

다양한 종류의 꿀을 판매 중인데

가게 아주머니가 엄청 친절하시다.

 

 

 

 

이렇게 다양한 맛을

스틱을 이용해서 시식해 볼 수 있다.

위에 한국어로 설명도 되어있어서

구매하는데 어렵지 않다.

 

 

 

어른들 선물뿐만 아니라

과일 들어간 꿀도 많아서 친구들 선물로도 좋다.

너무 많이 사면 무게가 꽤 나가니까,

크기도 다양하니 선물용으로 미니 사이즈 사는 거 추천!

 

 

https://goo.gl/maps/PYUGawXU3Ddhda3R8

 

프리모르스키 허니

★★★★☆ · 유기농 식품 판매점 · Semenovskaya Ulitsa, 22

www.google.com

 

2. '굿 데이' 한인마트 (Goodday Korean Supermarket)

 

블라디보스톡역 두 블록 떨어진 곳에 

한인마트가 있다!

할머니 레시피와 진주크림 싸게 살 사람들은

여길 꼭 들려야 한다.

 

 

 

 

입구에서부터 정겨운 한글

친절한 아주머니 두 분이 계셨다.

사장님이 한국말에 능숙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

고려인 (Russian Korean) N세대 이신 것 같다.

우리가 갔을 때는 가게가 정전돼서

카드 기계가 안돼서 현금으로 일부 사고

저녁에 다시 와서 카드로 구매했다.

 

 

 

 

 

외관에 비해 내부는 매우 깔끔하다.

정말 한국 동네 슈퍼에 온 기분이다.

 

 

 

 

츄다 데이에서 품절되었던 

당근 크림도 재고가 많았고, 

무엇보다

한국어 설명이 붙어져 있어서 너무 편리했다.

당근 크림류는 추다 데이보다 1 루블 비싸다.

 

대신 진주알 크림이 30 루블 가량 저렴해서

여러 개 살 거면 여기서 사는 게 좋다.

할머니 레시피 제품들도 여기가 더 저렴했다.

혹시나 해서 유통기한도 봤는데 넉넉하다.

 

 

 

 

 

한인마트라서 한국 제품 다 살 수 있다.

컵반까지 팔정도...

러시아에 오래 여행할 사람들은 여기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격도 타국 한인마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참고로 루블에 18 또는 20곱해서 환율 계산하면 편하다.

1 루블에 20원 생각하기

 

 

https://goo.gl/maps/81rqdc1Tqp1T2geF7

 

GoodDay Korean Supermarket 韓國超市

★★★★☆ · 한국 식료품점 · Посьетская ул., 23, Владивосток,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Россия, 690003, Svetlanskaya St, ул, 37

www.google.com

 

3. 클레버 하우스 (Clover House)

블라디보스톡 중심지에 위치한

큰 규모의 쇼핑몰이다.

지하로 내려가면 큰 마트가 있는데, 

여기서 러시아 차랑 초콜릿, 보드카 등을 사면 좋다.

 

 

 

 

어느 나라 대형마트든지 다 비슷

 

 

 

 

치즈도 팔고~

이런 건 가공된 게 아니라서

한국에 들고 오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보드카랑 초콜릿, 차 쇼핑하다가 출출해서 

러시아 집밥처럼 숙소에서 먹으려고 이것저것 구매했다.

역시 나는 해외여행 중에 마트에서 장 보는 게 제일 좋다.

플라스틱 용기가 크기별로 숫자가 붙어 있어서

제일 작은 용기가 1에서 오름차순으로 커진다.

손가락으로 고기 가리키고 '아진' (1이라는 소리)

아니면 '뜨바' (숫자 2)

하면 아주머니가 이것저것 담아주신다.

 

영어로 원, 투 해도 될 것 같다,

아니 솔직히 손가락 숫자가 세계 최고다.

 

 

 

 

 

가운데 유리병이 보드카인데,

다들 알쓰라서 술맛 잘 모른다...

일단 확실한 거 저 체리 주스에 타 먹으니 맛있다는 거

러시아 학생들은 콜라에 타 먹기도 한다.

 

그리고 7이라고 쓰여있는 건 러시아 맥주라고 하는데

일반 라거 같은데 맛있다.

용량도 커서 거의 800미리에 육박하는 듯

(역시 보드카의 민족)

 

 

 

이건 포장해 온 음식들,

윗줄은 샐러드랑 비트! 많이 샀다.

러시아에 비트가 많으니 비트 많이 드시고 오세요.

그리고 러시아 대학교 학식으로 먹었던

당근 김치가 생각나서 사 먹었는데,

그때 그 맛은 아니었다.

제일 오른쪽은 웨지 감자인데,

추운 나라 러시아는 역시 진정한 감잣국이다.

러시아 감자가 최고~

 

마트 리뷰가 아니라 음식 리뷰가 되었지만

지도 첨부~~

 

 

https://goo.gl/maps/Hi6g88v53fgkjEJ59

 

클레버하우스

★★★★☆ · 쇼핑몰 · Semenovskaya Ulitsa, 15

www.google.com

 

 

기념품 쇼핑

 

1. 혁명광장 기념품샵

 

 

 

혁멱광장에서 바다 쪽에 위치해 있는

대형 기념품 전문 상점이다.

딱 봐도 외관에서부터 '기념품'이라고 쓰여있다.

 

3개 층으로 구성될 정도로 넓은 곳이라서

여기는 추후에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룰 거다. 

 

 

 

 

여기는 중간층으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있는 층이다.

엽서와 마그넷부터 마트료시카까지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다.

마트료시카 버전 트럼프 카드, 마트료시카 볼펜, 키링 등

생각보다 많은 제품이 있으니 관심 있다면 꼭 들르길!

 

 

 

여기서 산 엽서들인데

예쁘기도 한 데다 엄청 저렴하다.

미국이나 서유럽에선

엽서 한 장만 사도 2천 원이 되는 곳이 많았는데,

여긴 몇백 원짜리라서 마음껏 구매했다.

 

 

 

 

기념품뿐 아니라 초콜릿과 보드카도 취급한다.

마트가 아니라 그런지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다. 

 

 

위치는 아래 지도 첨부

 

 

2. 서점

 

언제부턴가 해외여행 갈 때마다

그 지역의 서점에 가보는 게 루틴이 되었다.

그리고는 그 나라의 언어로 된 책을 하나씩 구매한다.

대부분 얇고 가벼운 어린 왕자를 구하거나

디자인이 예쁜 책을 사 온다.

(100% 기념품)

 

 

 

 

구글 지도에 bookstore 검색하고 간 곳인데,

이브로쉐 옆 매장인가? 옆 옆 매장이었다.

중형 크기의 동네 서점이라

조용해서 좋았다. 

 

 

 

 

문학으로 유명한 러시아 답게

(톨스토이, 푸쉬킨, 체홉 등)

책 커버들도 고전적인 미를 살려 아름다운 게 많았다.

하드커버인데도 저렴하고 가벼운 책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한 권 사 왔다.

 

 

 

 

그리고 러시아 공책은 한국이랑 다르게 좀 더 작고 

가벼워서 친구들한테 기념으로 사줘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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