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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맛집_우흐 뜨 블린_러시아 전통음식

by Å▒ 2020. 2. 11.

이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너무 맛있어서 세번이나 방문한 곳임을 밝힌다.

2019년 2월 여행 갔을 때 갔고, 

5월에 시베리아 횡단열차타러 다시 블라디보스톡에 갔을 때도 또 방문한 곳이다.

밀가루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무조건 만족할 맛집이다.

 

블린에 대해서 말하자면 러시아 전통 팬케이크인데,

4년전 학교에서 포럼으로 간 야쿠츠크에서 러시아 친구들이

만들어준 맛 보고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났던 음식이다.

우리가 먹는 일반 핫케익보다 묽고 얇고 부드러운 맛~

 

 

 

 

먼저 위치는 아르바트 거리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해양공원을 바라보고 오른편에 위치!

이브로쉐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외관을 하고 있다.

지도는 포스팅 하단 링크 걸어 뒀다.

 

 

 

 

일단 내부 인테리어는 우드와 브릭으로 되어 오래되었지만 깔끔한 인상을 준다.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정말 한국인도 많지만 

그만큼 현지인도 많다. 

우리도 좀 웨이팅하다가 자리나서 앉았다. 

여기는 레스토랑보다는 델리 느낌이 강하므로 

직원이 와서 웨이팅 정리는 안하니까

알아서 눈치 것 자리 앉으세요~

이 사진은 밥먹다가 겨우 사람 빠져나가서 찍은 사진

 

 

 

 

카운터에 가면 이렇게 러시아어 메뉴판이 있는데,

딱 봐도 엄청 가짓 수가 많고, 무슨 소리인지 모를거다.

그렇지만 나는 러시아어를 읽을 줄 알기 때문에 걱정없다..는 무슨

영어로 말하면무슨 한국어 메뉴판 주신다.

 

 

 

 

매우 상세하게 잘 설명되어있다.

메뉴가 크게는 3가지 개념으로 나뉘는데,

1. 달지않은 식사용 블린, 햄이나 치즈 버섯 고기 등

2. 달달한 디저트용 블린, 연유 바나나 초코 등

3. 차 또는 커피

 

블린 종류도 다양하고 차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카운터 가서 주문하면 이렇게 테이블 번호를 준다.

 

 

 

 

블린기다리면서 본 아르바트 거리 풍경

 

 

 

 

가기 전에 블로그에서 아이스크림 초코 블린이 맛있다고 해서

물어봤더니 그런거 없고 따로 아이스크림 추가하라고 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추가했다.

 

아이스크림이 먼저 나와버려서 얹어 먹기에는 좀 녹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정갈한 white 찻잔

(북반구 끝자락의 겨울 햇빛... 아주 노랗다)

 

 

 

 

차가 나왔다. 

솔직히 좀 오래되어서 차 종류는 기억 안나지만

향이 좋은 캐모마일스러운 꽃차였다.

상세설명 잘 읽고 취향에 따라 잘 고르면 될 것 같다.

 

 

 

 

블린의 느끼함도 잘 잡아줬던 차....

 

 

 

 

드디어 블린이 나왔다.

다 비슷해보여도 다른 맛들이다.

이건 식사용 블린이다. 

우리는 매우 잘 먹는 6명끼리 간거라서 

식사용4개, 디저트용 4개 총 8조각을 시켰다.

아마 차 한주전자랑 세트로 나오는 거에 더 추가 시킨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맛은 햄치즈 맛이랑 버섯들어간 건데,

러시아에서 버섯들어간 음식은 다 성공했던 것 같다.

재방문 하고도 버섯들어간 맛을 먹었다.

햄치즈 블린은 러시아만의 햄치즈 맛이 있다. 

그렇게 짜지 않으면서 또 그렇게 고급지지 않은 서민적인 맛

 

 

우흐 뜨 블린

 

 

디저트용 블린은 블로그 후기에서 본 연유 바나나 초콜릿 블린과

꿀들어간거 그리고 연유만 있는거 시켰다.

연유 바나나 초콜릿블린은 예전에 라오스에서 먹은 롯띠랑 비슷한 맛이었다.

실패할 수 없는 조합. 단거 못 먹는 사람은 비추

디저트용 블린은 확실히 달아서 차가 술술 들어갔다.

 

 

 

그리고 5월에 다시 방문했을 때

5월엔 한국인들에게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북적이긴 했어도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이번엔 라즈베리가 들어갔던 걸로 기억되는 차를 주문했다.

새코롬 하니 향도 좋은 차~

 

 

컵 사진 찍기~

 

 

 

이번에는 뭔지 모를 것에 도전했는데, 

한국어 설명을 봐도 알수 없는 유제품 같은 것이 들어가는 블린이었다.

후에 러시아 여행을 더 하면서 몇번 더 본건데 연유도 크림도 아닌 것이

살짝 응고된 묽은 치즈 같은 거였다. 

그러한 요거트? 치즈? 같은거랑 꿀이랑 견과류 조합 낫밷~

 

 

 

그리고 버섯 들어간거 또 시켰다.

이번에 같이간 친구는 내가 블라디보스톡 속성 관광을 해주기로 했어서

확증된 데만 데려갔다.

 

 

우흐 뜨 블린

 

식사용 블린은 네모모양이고, 

디저트용 블린은 부채꼴 모양이다.

 

 

 

아래에 구글 지도 첨부 

 

https://www.google.com/maps/place/%EC%9A%B0%ED%9D%90%EB%9C%A8%EB%B8%94%EB%A6%B0+%ED%8E%9C%EC%BC%80%EC%9D%B5/@43.1179424,131.8794386,17z/data=!3m1!4b1!4m5!3m4!1s0x5fb38df9bd805637:0xde8a8a0d7bce9c11!8m2!3d43.1179424!4d131.8816273?hl=ko

우흐뜨블린 펜케익

★★★★☆ · 카페 · Ulitsa Admirala Fokina,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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