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차몽돌해변
- 주소: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거제 여차몽돌해변은 한반도에서 완전 남쪽에 있는 거제도에서도 남쪽에 있는 해안이다.
아는 언니가 추천해줘서 가게 되었는데
여차몽돌해변이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6월 평일에는 우리 가족만 있었다.
사실 여차해변말고도 거제도 해변은 대부분 몽돌해변이었기 때문에 여기까진 안 오는 것 같다.
여차몽돌해변은 물이 정말 맑고 바다 주위로 둘러싸고 있는 산 같은 섬의 일부가 매우 아름다웠다.
바닷물 색이 거짓말 같다.
이런 거 보면 포토샵 팔레트 컬러는 아직 자연에 있는 컬러 따라오려면 멀었다.
여차몽돌 해수욕장이라서 바다에서 놀 수 있는 것 같은데 나는 6월이라서 놀진 않았다.
바다가 차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까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꽤 하는 것 같다.
모래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이 아니라서 바닥에 앉아있기가 불편하니까 의자 챙겨가는 거 추천한다.
몽돌이 섬 모양같이 예뻐서 사진 찍어봤다.
몽돌 색도 다양하고 모양도 반들반들하게 예뻐서 짱구 친구 맹구가 왔다면 좋아했을 것 같다.
가족여행 2일 차 되니까 오빠가 이제야 사진을 잘 찍어줬다. 덕분에 여차해수욕장에서 인생 샷 많이 건졌다.
하늘에 누가 붓질한 것 같은 구름들이 가득하다.
이건 뭐 인생 샷을 찍어보라는 하늘과 바다의 도발이었다.
전방에 함성 발사 자세로 찍었더니 사진이 좀 잘 나온 것 같다.
다리가 거의 2m로 나와서 마음에 든다.
사진의 수평은 차마 맞추지 못한 엄마 아들의 실력이 아쉽지만 내가 맞추기로 했다.
그럼 거제 여차몽돌해수욕장 리뷰 끝!
몽돌아 잘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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