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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통영, 거제

거제 고풍쌈밥_현지인 맛집

by Å▒ 2022. 8. 11.

거제 고풍 쌈밥_현지인 맛집

  •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4길 8
  • 영업시간 : 10시~20시 (16시~17시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휴무

거제도에 여행간다고 하니까 학교 선배님이 로컬 맛집이라고 고풍 쌈밥을 추천해줬다.

보쌈 싸 먹는 쌈밥집인데 정말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향했다.

고풍 쌈밥 가격은 이렇다.
수육 쌈밥은 13000원이고, 수육 없는 야채 쌈밥은 2000원 저렴한 11000원이다.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수육 쌈밥 4 개시 켰다.

기다리는 동안 촬영해본 실내 모습이다.
고효율과 청결의 집약체인 비닐 탁자의 모습이다.

음식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쌈채소와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뭔지는 몰라도 다 맛있다.

갈치속젓도 있고 양념게장도 있고 계란말이도 맛있다.
다른 나물류는 뭔지는 잘 몰라도 나물 킬러인 나는 맛있게 먹었다.

수육이 나왔다.
고풍 쌈밥은 특이하게 수육이 매우 얇게 썰어져 나왔다.
이렇게 얇은 건 또 처음이라 당황할 줄 알았겠지만 자연스럽게 두 점씩 싸 먹었다.
고기는 맛있었다.

쌈밥정식은 된짱 찌개와 고등어찌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2인분씩 2가지 찌개를 시켰다.
된짱 찌개는 해물된장찌개라서 바닷가 마을에서 밥을 먹는다는 게 실감되었다.
고등어찌개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우리 4인 가족 중 3명은 채소류와 해산물을 다 좋아하는데 1명이 철저한 육식 파라서 수육만 먹었다.

된장찌개도 차돌 들어간 것만 좋아하는 녀석이다.

밑반찬에도 해산물이 많아서 그랬는지 고풍 쌈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나는 서울의 쌈밥집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찌개와 반찬이 바다내음을 품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고풍 쌈밥집 추천해준 선배가 쌈밥 다 먹고 나와서

옆집에 있는 바삭 꽈배기 꼭 먹으라고 했는데 바삭꽈배기도 맛있었다.

아쉽게도 바삭꽈배기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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