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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통영, 거제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입장료 및 소요시간

by Å▒ 2022. 8. 12.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입장료 및 소요시간

 거제도에 대나무숲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관광지 이름은 거제 맹종죽테마파크로 대나무 중에서도 맹종죽이라는 나무가 있는 숲이라고 한다. 거제 맹종죽테마파크에 다녀온 솔직한 후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 영업시간 : 9시~18시 (하절기), 9시~17시30분 (동절기), 연중무휴
  • 소요시간 : 2~3시간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
  • 주소 : 경남 거제시 하청면 거제북로 700
  • 가격 :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거제도에서 바다말고 숲도 가고 싶어서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맹종죽 테마파크라는 곳을 알게 됐다.

대나무 숲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로 했다.

 

맹종죽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대나무 중에 가장 굵으며, 한반도 남주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탄력성이 적어 부러지기 쉽다고 한다.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화장실이 나오고 좀더 가면 이렇게 매표소가 나온다.
가격은 성인기준 4000원이다. 어린이는 2000원이다.

평일오전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사진 찍기도 수월했다.
알 수 없는 은행 같이 생긴 캐릭터 터도 있었다.
아무래도 대나무 공원이니까 죽순을 형상화한 게 아닌가 싶다.

대나무들이 엄청 길고 많았다.
햇빛도 잘 가려주어서 별로 덥지 않고 좋았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벤치도 있고 그 뒤에는 대나무에 적은 소원들이 있었다.

기왓장에 소원을 적은 건 많이 봤어도 대나무에 소원을 적은 건 처음 봤다.

어린이들이 체험학습 와서 적은 것 같았다.

닌텐도 갖고 싶다는 내용이 꽤 많았다.

밤에 보면 정말 노루인 것 같아 보일 것 같다.

사실 노루인지 사슴인지 구분을 잘 못하지만,

나름 암놈과 수놈이 다 있는 것 같은데 뿔이 없는 거 봐서는 노루인 것 같다.

 

한국 관광지답게 이렇게 하트 모양의 포토존도 준비되어있다.

대나무들이 크고 빽빽해서 사진이 잘 나온다.

나는 담양의 죽녹원에 가보진 않았지만, 둘 다 다녀온 부모님의 말로는 여기가 더 좋다고 하셨다.

죽녹원은 워낙 유명해서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행복해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인생 샷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오른다.

셔터를 얼마나 많이 눌렀는지 모르겠다.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는 소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서 가족끼리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것 같다.

맹족죽테마파크 공식홈페이지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공원 지도가 나왔다.

왜 숲에 있던 지도는 찍을 생각을 못했을 까.

역시 제대로 된 블로거가 되려면 멀었다.

1번이 주차장이고 3번이 매표소다.

앞에 나와있는 사진처럼 우리 가족은 4번~ 11번만 맹종죽 테마파크인 줄 알고

열심히 사진 찍으며 돌아다녔다.

여기서만 1시간을 소요한 것 같다.

 

나중에 이 지도를 발견하고 아버지와 오빠는 귀찮다고 주차장을 돌아갔고,

엄마와 나는 테마공원의 중간지점인 쉼터까지 가보기로 했다. 

이곳은 대나무 숲은 아니고 쉼터에 가는 길인 14번 데크로드인데 여기도 한적해서 좋았다.

전반적으로 숲길이 평지는 아니라서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했다.

길 따라 걷다 보니까 16번 쉼터가 나왔고, 쉼터에 간단한 매점도 있었다.

무엇보다 쉼터의 전망이 이렇게 멋질 수가 없다.

거제도 바다 빛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정상 전망대는 얼마나 멋졌을까.

나머지 가족들이 점심 먹자고 기다리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내려왔다.

전망대까지 가면 정말 기본 왕복 2시간은 걸릴 것 같다.

이외에도 공방이나 모험의 숲 같은 시설도 있어서 작정하면 반나절도 보낼 수 있는 관광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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