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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통영, 거제

통영 케이블카 가격 및 시간 그리고 에어컨

by Å▒ 2022. 8. 10.

통영 케이블카 가격 및 시간 그리고 에어컨

통영 여행에서 할 거 없다면 통영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이번 글에서 통영 케이블카 탑승 후기와 영업시간 및 소요시간, 그리고 가격과 에어컨 여부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 영업시간: 10시~17시 (계절에 따른 변동 가능)
  • 소요시간: 넉넉하게 왕복 20분
  • 주소: 경남 통영시 발개로 205
  • 가격: 성인 왕복 14000원/ 편도 10500원, 소인 왕복 10000원/ 편도 8000원

통영 1박2일 여행 중 뭘 해야 될지 몰라서 저녁 먹기 전에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운영시간 끝나기 전에 빨리 타야 할 것 같아서 카페에 있다가 서둘러서 움직였다.

통영의 유명한 관광지답게 케이블카의 주차장은 매우 넓었다. 

매표소로부터 꽤나 먼 곳 엣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를 향해 갔다.

더 늦어지면 운행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해서 일단 매표소에 들어가서 티켓을 발권했다.

통영의 다른 관광지인 디피랑이나 루지와 같이 티켓을 사면 할인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케이블카만 탈거라서 정가를 주고 구매했다.

케이블카 성인 한 명 왕복에 14000원이다.
편도는 성인요금으로 10500원이다.

가격은 별 차이 없으니 등산하기 싫으면 케이블카 타는 거 추천한다.

 

케이블카 종착지인 산의 이름은 미륵산인데 걸어서는 1시간이 안 걸린다고 한다.

운동 삼아서 올라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려면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

안에 매점이랑 화장실도 모두 있다.

마치 작은 터미널 같다.

케이블카를 성인 되고 처음 타는 거 같아서 꽤나 설렜다.

원래 하나의 케이블의 정원은 8명인데 코로나 때문인지 지금은 하나의 일행 당 한 칸을 사용했다.

 

참고로 케이블카에는 에어컨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6월 초에 여행 간 거라서 하나도 덥지 않았는데,

한여름에 간다면 10분 동안 꽤나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통영 케이블카 위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케이블카 아래쪽으로 카트라이더 같은 도로가 있는데 통영에서 유명한 액티비티 중 하나인 부지라고 한다.
카트보다는 좀 더  썰매스러운 것 같았다.
케이블카에서 보니까 꽤 재밌어 보인다.

제법 올라갔더니 통영의 절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래서 통영에 가면 케이블카를 타라고 하나보다.
산과 바다 그리고 바다마을이 한데 어우러져 그림 같다.

소요 시간은 편도로 약 9분 정도 걸린다.

통영 케이블카의 속도는 초속 4m라고 한다.

미륵산 꼭대기에 거의 도착해서 케이블카에서 내릴 때가 됐다.

미륵산 정상에 도착해서 전망대로 올라가면 이런데가 보인다.

통영 케이블카 스카이워크라고 쓰여있다.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여있었다. 

통영 풍경이 얼마나 멋진지 한번 보러 갔다.

우리가 타고 올라왔던 케이블카가 보인다.

확실히 멋지다.

통영 풍경 인정.

케이블카가 없었다면 더 멋졌을 수 도 있었겠지만, 편하게 타고 왔으니 조용히 하자.

난간도 유리로 되었고, 어떤 부분은 바닥도 투명 유리로 되어있다.

아주 아찔하고 마음에 든다.

고소공포증 따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은 나로서는 꽤나 흥미로운 공간이었다.

오른쪽 사진에 나온 곳이 포토 스폿이다.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길래 나도 한 컷 찍었다.

역시 케이블카의 유리 없이 보는 게 훨씬 아름답다.

케이블카 유리가 안전 때문에 두껍게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왜곡이 너무 심했다.

 

이런 풍경을 바라보니 나도 유치환 시인처럼 뭔가를 읊고 싶었지만, 예쁘다가 내 표현의 최대치였다.

전망대 반대편 풍경인데, 섬들이 너무 귀엽다.

섬들의 모양이 라떼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올린 뒤에 그린티 파우더를 뿌린 것 같다.

이런 아이스크림 모양 섬도 볼 수 있고 고소공포증 없어서 너무 좋다. 

미륵산을 정상을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도 하고, 기운도 없어서 정상은 바라지도 않았고,

이왕 미륵산까지 온 거 중간쯤 전망대까지만 올라가 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있던 케이블카 모형이다.

너무 귀염 뽀짝하다.

전망대는 살짝 보고 바로 내려왔다.

가는 길에 작은 휴게소 수준으로 큰 매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갈 시간이다.

참고로 케이블카 출입문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형태였다.

케이블카에 내려가려니까 노을이 지려고 한다.

조금만 더 늦게까지 운영했으면 케이블카에서 노을 지는 것도 보는 건데 아쉽다. 

아무튼 통영 케이블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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