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람벽에 흰당나귀, 구좌읍 오션뷰 카페
- 이용시간: 9시~21시 (주문 마감 20시 30분)
- 가격: 아메리카노 5000원, 말차 빙수 (중): 13000원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11
- 번호: 064-782-8611
작년에 6월, 11월 이렇게 제주도를 2번 방문했다.
어쩌다 보니 두 여행 모두 제주도 구좌읍 북촌리에서 숙소를 잡게 되었다.
그 덕분에 '바람벽에 흰당나귀'라는 카페도 2번이나 방문하게 되었다.
일단 이 일대가 이렇다 할 관광지가 아니라서 카페가 많지 않기도 했고,
코로나 시국이라서 좌석끼리 떨어질 수 있게 넓은 공간을 원하기도 했다.
참고로 오션뷰 맛집에다가 노을 맛집이다.
11월에 가니 벌써 크리스마스트리가 만들어져 있었다.
카페는 1층으로 되어있고, 꽤나 넓은 편에 속하는 오션뷰 카페다.
'바람벽에 흰 당나귀'라는 이름에서 카페 사장님이 백석 시인의 굉장한 팬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아마 백석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흰 바람벽이 있어'를 합치지 않았을까?
이름 때문인지 카페도 뭔가 올드하지만 정겨운 느낌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벽돌과 나무로 마감을 해서 그런지, 동화 속에 나오는 오래된 집 같다.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바다가 보인다.
카페의 조명은 꽤나 어두운 편이다.
이렇게 긴 창을 따라서 테이블이 놓여 있다.
사진으로 봐도 매장이 넓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카페의 오래되지만 아늑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원래 노을이 예쁜 카펜데,
11월에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노을을 볼 수 없었다.
테라스 같은 콘크리트 담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직 종강 전이라 과제가 많아서 노트북을 들고 비 오는 바다를 보면서 과제를 했다.
그리고 커피랑 와플세트를 시켜먹었는데, 사진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ㅜ
솔직히 맛은 잘... 모르겠다!
그냥 오션뷰 보고 싶고, 넓은 카페 찾는다면 추천하는 걸로...
말차 빙수 맛집이라고 한다..!
과제하는 동안 카메라로 타임랩스 찍기~~
캐럴 들으면서 제주도에서 과제하니까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코로나라서 마지막 학기가 흐지부지된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사이버 강의의 장점을 활용해 학기 중에도 제주도 보름살이도 할 수 있었다.
열심히 과제했던 과거의 나...
언젠가 유튜브도 시작하고 싶은데, 블로그도 아직 나에겐 어렵다...
여기부터는 6월에 왔을 때 카페 마당에서 노을 감상한 사진이다.
이때 노을이 정말 아름다워서 사진을 백장 정도 찍은 것 같다.
이건 뭐 거의 공익광고 포스터처럼 나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랑 함께 본 아름다웠던 노을!
제주도 오션뷰 카페 인정! 노을 맛집 인정!
지금 봐도 노을이 미쳤다.
이 맛에 바다로 여행 가는 거지!
카페 리뷰하면서 음식 사진 하나 없이 기승전 노을 포스팅이었지만,
카페 고를 때 공간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지도는 아래 첨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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