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라파파 북촌점, 사진 찍기 좋은 카페
- 이용시간: 10시~ 20시, 화 휴무
- 번호: 064-764-8204
-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15길 60
친구들이랑 숙소를 제주도 북촌리에 있는 에어비앤비로 잡았다.
워낙 시골이라서 근처에 카페나 식당이 별로 없었다.
그중 검색해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향했다.
이름은 '아라파파'
체인점인 것 같다.
제주공항 근처 제주시에 아라파파가 있는데 그곳이 본점인 것 같다.
이곳은 '아라파파 북촌'이라고 검색해야 나온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6월 말 여름이었다.
여행 내내 비가 오는 건 싫지만, 1~2일 정도는 반갑다.
비 오는 제주바다를 바라보는 것만큼 여유로워지는 일은 없기 대문이다.
내부는 깔끔하다.
테이블도 꽤 있는데다, 내가 방문한 평일 오후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다.
친구 6명이서 간거라서 시키다 보니 음료가 많다.
음료를 보니까 각자의 취향이 확연히 보인다.
친구가 찍은 사진인데 너무 잘 찍어서 블로그에 올린다.
나는 민트잎이 꽂혀 있는 가장 큰 음료를 시켰는데, 아마 아이스크림쉐이크 였던 것 같다.
맛있었다!
참고로 북촌아라파파의 아메리카노는 5000원이고, 제주시 아라파파는 4000원이다.
흠... 직영점이 아닌 것인가.
이건 내가 찍은 건데 뭔가 맛없게 나왔다.
실제로는 맛있는데...
단호하게 말하지만 빵 맛집이다.
아래에 있는데 얼그레이맛이 들어간 빵인데 맛있었다.
본점도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하다. 아마 본점보다는 빵 종류가 적을 수 있지만 그래도 많은 편이다.
참고로 수제 홍차밀크티잼이 유명하다.
까먹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카페 나올 때 잼이랑 바게트 사서 다음날 아침에 발라먹었다.
밀크티 잼 맛이 계속 생각나서 집에서도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이다.
비가 어느 정도 그쳐서 바깥바람 좀 쐴 겸 나왔다.
아라파파 건물 뒤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지금 다시 봐도 장관이다.
이사진이 제주도 북촌리의 느낌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돌로 된 바닥이 비로 촉촉하게 젖어서 사진이 더 잘 나온다.
변화무쌍한 제주도의 여름 하늘은 조금씩 조금씩 숨겨뒀던 장관을 보여준다.
비가 정말 많이 개었는지 바다쪽에도 해가 들기 시작했다.
저 너머에 잇는 섬에 등대가 있는데 저마저도 연출된 것처럼 아름다웠다.
그리고 카페 마당에는 45도 틀어진 조형물이 있다.
아주 포토존으로 제격이다,
나랑 친구들도 이곳에서 사진 백만 장 찍었다.
혼자 먼저 나와서 바다 보고 있는데, 친구들이 뒤에서 찍은 사진이다.
날 좋을 때는 야외에 앉아서 계속 바다 보기 좋을 것 같다.
봄에 다시 와보고 싶다.
역시나 빵 맛집답게, 빵아저씨가 빵을 들고 있는 간판이 귀엽다.
아라파파 북촌 말고도, 기회가 된다면 제주시에 있는 아라파파에도 빵 먹으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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