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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도 모이소_제주공항근처 소품샵과 볼거리

by Å▒ 2020. 12. 25.

제주도 감성 소품샵 모이소_제주공항 5분 거리 기념품 가게

  • 이용시간: 10시~ 22시 (연중무휴)       
  • 주소: 제주 제주시 신광로8길 14

 

제주도에 온 겸 친한언니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모이소라는 소품샵 방문했다.

모이소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라서 시간적으로 부담이 없기도 하고,

예쁜 수제 기념품을 많이 팔아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이었다.

 

 

모이소는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간판에 글씨가 써있지 않고 ㅁㅇ△ 과 같이 도형이 그려졌다.

모이소의 자음 가지고 로고를 만들었나 보다. 

재미있는 물건이 많이 있을 것 같은 소품샵의 로고다.

 

 

문 앞에 '모이소'로 말장난 해놓은 거 보면서 괜히 피식 웃으며 들어갔다.

'제주 감성 다 모이소~'라는 말이 너무 귀엽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1층 매장은 제주 감귤파이와 초콜릿 같은 특산품 위주였다.

나는 식품에는 관심이 없어서 바로 소품샵이 있는 2층으로 향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의 타일에서 따뜻한 감성이 느껴졌다.

그리고 앞에 귀여운 산타 때문에 11월의 제주도에서 아기자기한 연말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소품샵답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디테일들이 너무 귀여웠다.

큰 그림만 그릴 줄만 아는 나로서는 이렇게 작은 단위의 감성을 만들어내는 제작자들을 동경한다.

 

제주도 소품샵인 만큼 모이소에는 제주감귤이나 돌하르방, 동백꽃 등을 소재로 한 소품이 많았다.

그리고 나는 이런 상징물과 지역적 특징이 많은 제주도가 너무 좋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각 도시별 기념 뱃지를 수집하기 위해 기념품샵과 소품샵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데,

대부분 도시의 기념품은 랜드마크 및 도시 풍경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 중 런던은 건축물보다는 비 건축물 기념품이 더 많았었다.

빨간 공중전화 박스, 빨간 버스, 궁전의 근위병 등 런던이라는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물들이 다양했다.

런던을 방문한 이훌는 국내의 도시들도 이러한 특색을 담은 상징물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제주도가 국내 도시 중에서는 가장 상징물이 많고 특색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품샵에 오면 제주도가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여행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동백꽃으로 뜨개질한 제품들도 너무 예쁘고 곳곳에 있는 감귤 인형도 가지고 싶었다.

아쉽지만 소품샵은 미니멀리아프를 지향하는 나에게 선물 구매가 목적이 아닌 이상 지갑을 쉽게 열 수 없는 곳이다.

 

 

이곳은 출구 쪽으로 연결되는 곳인데,

알차게도 진열해 놓으셨다.

역시 제주도 소품이 다 모여있는 곳 모이소...

 

제주공항근처에서 시간이 남아 소품샵 또는 볼거리를 찾는다면 모이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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