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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도 5~6만원대 가성비숙소_헤이서귀포 호텔 솔직후기

by Å▒ 2020. 12. 21.

제주도 5~6만 원대 가성비 숙소_헤이 서귀포 호텔 솔직 후기

서귀포에 1박 2일 정도 머물 호텔을 찾다가 친구가 추천해줘서 가게 된 호텔이다.

딱히 리뷰를 하려고 사진을 찍은 건 아니라서 디테일한 사진들은 많지 않고,

조식 외식 외에 다른 부대시설은 이용하지 않아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호텔 로비는 심플하고 간결하다.

카운터 안에 현무암을 넣은 인테리어가 맘에 드는 편.

 

헤이 서귀포 호텔은 동이 '해동'과 '산동'으로 두 개 나뉘어 있는데 체크인 카운터는 '해동'에 있다. 

우리는 오션뷰가 아닌 '산동'으로 갔다. 

 

호텔 로비는 딱 호텔 객실규모에 알맞은 수준으로 너무 좁지도, 넓지도 않고 적정했다.

저기 레트로 보이즈라고 쓰여있는 곳은 옛날 오락실처럼 꾸며놓은 공간이라고 한다.

 

로비에서는 짐을 맡겨주기도 했고, 

heyy 호텔 관련 굿즈를 팔기도 했다. 헤이 서귀포 말고도 여러 지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객실 내부를 리뷰하자면, 2인 기준 더블룸이고 1박에 6만 원 정도 했다.

건물은 좀 연식이 있어 보이지만 내부 인테리어 및 가구를 교체한 것은 얼마 안 된 것 같다.

가구를 모두 나무로 통일해서 일부러 주문 제작한 것 같은데, 디테일을 보면서 센스가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산동'에 배정받아서 마운틴 뷰를 생각했지만 '건물 뷰'였다.. 그래도 마운틴이 보이긴 했다.

 

 

예를 들어 이러한 휴지 넣는 협탁이랄까? 랜턴도 잘 어울렸다. 

 

 

침대도 쿠션감이 좋았다.

바닥은 따로 현관은 없지만 신발장은 있어서 호텔 제공 슬리퍼를 신고 다니면 되었다. 

그리고 저기 걸려있는 원형 거울은 탁자 때문에 보기가 쉽지 않아서 효율적인 위치는 아닌 것 같다.

 

 

화장실 리뷰를 하자면 폼클렌징 빼고 다른 어메니티들은 다 있다.

수건도 넉넉하다.

단점을 꼽자면 수압인데, 제주도 13일을 여행하면서 가장 수압이 안 좋은 샤워기였다.

변기나 세면대는 나쁘지 않은데, 샤워기 수압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이건 아침에 커튼 아주 살짝 열고 찍은 사진인데,

암막커튼이 성능이 좋아서 조식을 먹고 와서도 늦잠을 잘 수 있었다.

 

 

조식 사진은 내가 담아온 음식 사진밖에 없다.

빵은 친구 접시에 있어서 안 찍었나 보다....

아직 나는 블로거가 되려면 멀었다. 

내가 채식 위주의 식사를 좋아해서 저렇게 담아와서 그렇지 육류도 꽤 있다.

그리고 콩나물국과 간단한 밑반찬을 먹을 수 있는 한식의 선택지도 있다.

 

조식 포함에 2인 1박 6만 원 호텔이라서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것 같다.

단점은.. 샤워기 수압!

 

나도 언젠가 돈 받고 호텔 후기를 쓰는 날까지 열심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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