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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블라디보스톡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1월, 2월 날씨 후기_옷차림 정보

by Å▒ 2020. 2. 20.

우리가 블라디보스톡에 갔던 날짜는 정확히

2019년 2월 9일~13일

 

우리가 너무 단단하게 입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안추워서 놀랐다.

운이 좋아서 우리가 간 날 중

제일 추운날이 영하 10도였고,

영하 5도쯤인 날도 많았다. 

그리고 한국도 우리 갔던 날 한파라서 추움...

뜻밖의 이득... 느낌

 

블라디보스톡 날씨 정보

 

1월

평년기온 -16.3° / -8.8°
평년 강수량

 

2월

평년기온 -13.7° / -5.9°
평년 강수량

 

한국 1월 평균이 -6∼3℃와 비교했을 때,

1월이 아니라 2월에 간 거에 만족하면서

단단히 준비했다.

 

 

블라디보스톡 2월 옷차림

 

1. 히트텍, 기모 레깅스 필수

2. 니트 류 및 기모바지

3. 플리스 또는 경량 패딩

4. 롱 패딩

5. 기모 양말 묻고 패딩 신발

6. 목도리, 장갑, 털모자 + 핫팩 2개

 

양손에 핫팩 꽉 쥐고 다녀야 한다.

이 정도면 안 춥다.

꽤 걸었는데도 견딜만했다.

총5일 여행 가는 거라서

10팩정도 캐리어에 넣으니까 무게가 상당했다.

핫팩 다쓰고 한국올때는 화장품으로 담아왔다ㅎㅎ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들 다같이가는

첫 해외여행이라서 기념으로 6명 모두 털모자를 맞췄다.

동대문가서 샀는데, 털모자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다.

2만원하는 것도 있고...

우리는 1만원 초반대로 샀다.

 

처음 쓸 때는 뭔가 창피했지만,

아주 따뜻해서~ 진자 칼바람 불때는 

이거쓰고 롱패딩 모자까지 쓰면 최고였다.

 

 

 

가장 추웠던 해양공원 사진 먼저

바다 위에 올라와있는 거예요..

꽁꽁 얼어서...

바다라서 바람도 엄청나게 불어서

진짜 사진 찍다가

추위에 화가 나서 후다닥 찍고 나왔다...

 

 

얼마나 얼었는지 보자~

안 보인다~ 저기까지 걸어가 저 자들이 대단했다.

아 그리고 얼죽코도 있었다.

진짜 대단하다!

뭘 해도 될 사람!

 

 

이건 아까 내가 말한 패딩 신발(할머니 신발)

이래 봬도 따땃했다.

신고 얼음 위를 찍은 건데,

엘사나 잭 프로스트가 된 기분이다 히히

 

아 어쨌든 겨울에 블라디보스토크 야외에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롱 패딩만 보일 거니까 옷 많이 안 챙겨도 된다.

 

 

이건 혁명광장 사진인데,

한국인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다 패딩 입는다.

코트 입고 인스타 찍는 분들은 대단하다 진짜.

 

해양공원에서 좀 떨어지면 덜 춥지만,

블라디는 도시가 워낙 작아서

기본적으로 대부분 도보여행이니까

따뜻하게 입으시길 추천한다.

우리가 갔을 때가

평소보다 춥지 않은 날이었다는 점 참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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