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갈치조림 맛집 추천_ 깔끔하고 저렴한 '두가시의 부엌'
친구들과 서귀포 여행을 갔다가 감귤농장 가기 전에
맛집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정말 깔끔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갈치조림을 맛본 곳이다.
무엇보다 맛있다.
번화가가 아닌 일반도로에 있어서
뚜벅이 여행자들은 올레길을 걷다가 들르면 좋을 것 같다.
메뉴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갈치조림과 흑돼지 정식이다.
우리는 5명끼리 가서 흑돼지 정식 2인분, 갈치조림 3인분을 시켰다.
갈치조림 15000원
흑돼지 정식 10000원
(2020년 12월기준)
블로그에 올리려고 찍은 것은 아니라서 대충 찍었는데, 그래도 구성이 다 보인다.
흑돼지 정식은 빨간 양념이 아니라 간장양념스럽다!
메인 메뉴인 흑돼지를 포함에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맛있다.
정갈하다는 표현은 이 때 쓰는 것인가!
생각보다 사진 초점이 안맞았지만!
흑돼지는 이게 2인분이다.
다음은 두가시의 부엌의 자랑메뉴인 '갈치조림'이다.
갈치조림에 고사리가 들어가는데, 너무 맛있어서 서울와서도 생선조림에 무조건 고사리를 넣어먹는다.
국물도 적당한 농도에 깔끔한 맛이었다.
제주도에 있는 갈치조림 집들은 2만원을 기본으로 넘는 곳이 많은데,
반찬이 이래저래 화려한 경우가 많다.
'두가시의 부엌'은 갈치조림의 맛으로 승부를 보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그리고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추천한다.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사장님 부부께서는 블로그에 돈주고 홍보하는 길을 택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대신 음식의 맛과 손님들에게 친절로 승부를 보시는 것 같다.
이런 가게일 수록 입소문이 낫으면 하는 마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해본다!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지만
맛이 있어서 입소문만 잘 난다면, 장사가 잘될 것 같은데!
지금과 같은 초심을 계속 유지하시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또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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