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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도 가족여행 독채펜션 _ 서귀포 우무레 민박

by Å▒ 2020. 12. 15.

제주도 가족여행 독채펜션 추천_ 서귀포 대평리 시골에 있는 '우무레 민박'

2020년 11월에 제주도를 혼자 2주 정도 여행했는데,

어떤 날은 혼자 다니기도 하고 어떤 날은 서울에서 친구들이 오기도 했다.

 

하루는 제주도에 오겠다는 동기들이 많아져, 5명이 함께 자야할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5인기준으로 에어비앤비에서 알아보다가 찾은 민박인데 

네이버예약이 수수료 없이 저렴해서 5인기준 1박에 '14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우무레 민박

 

생각한 것 보다 건물이 좋아서 놀랐다.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 느낌이다.

15000원을 지불하면 마당에서 바베큐를 구워 먹을 수 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이것은 취소되었다.

 

나와 친구들은 아래 층을 예약했다. 

위에 층은 기준 2인에 최대 4인인 것같고, 아래층은 기준 4인에 최대 6인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윗층은 없었다.

윗층과 아래층 동선은 분리되어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우무레 민박

 

우무레 민박에 들어가면 바로 우측에 거실이 보이는데, 

정말 깔끔하고 단열에도 신경 쓴 것 같다.

친척집에 온 것 처럼 편안했다.

 

우무레 민박

그리고 좌측은 부엌이다. (친구들이 오자마자 짐을 두어서 깔끔한 사진은 없지만...)

6인기준 테이블과 모든 살림살이가 갖추어져있다.

인덕션, 전자레인지, 토스터기, 커피포트, 식기류, 냄비 등

 

 

그리고 저 멀리있는 바구니에는 드립커피랑 차도 준비해 주셨다.

 

우무레 민박

그리고 중요한 화장실은 일본식 처럼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이 나뉘어져 있다.

중앙에 세면대를 기준으로 왼쪽인 화장실, 오른쪽이 샤워실이다.

가족단위에게 안성맞춤인 유형이다.

 

우무레 민박

 

화장실과 샤워실 모두 깔끔하다. 수압도 좋은 편이었다.

 

 

우무레 민박

 

그리고 방이 총 두개가 있는데, 이곳은 침대와 화장실이 있는 안방인 것 같다.

이곳 화장실은 샤워실은 없고 간단하게 세면대와 변기만 있는 정도다.

그래서 샤워실을 2개 생각하고 갔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우무레 민박

 

오른쪽에 있는 방은 민박집 주인의 자녀나 손주의 놀이방처럼 사용된 것 같다.

보드게임도 많아서 밤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는 이 방에서 이불 깔고 친구랑 잤다.

 

우무레 민박

 

이건 민박 근처에서 찍은 풍경인데, 걸어서 20~30분 거리에 바다가 있다.

우리는 1박만 묶는 일정이라서 동네를 천천히 둘러볼 여유는 없었지만,

조용하고 깔끔한 동네라서 다음에 오면 오래 머물고 싶다.

 

우무레 민박 주인 할머니가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이 더 좋아진 숙소로 기억해서 블로그에 포스팅 해본다.

내 블로그가 얼마나 홍보성이 있겠냐만, 경험해보고 좋았던 곳은 공유하고 싶다.

착한 사장님들은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지금은 취미용 기록용 블로그지만 언젠간 수익 창출을 해내는 블로거가 되더라도,

솔직하게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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