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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 구좌읍 오션뷰 카페, 바람벽에 흰당나귀

by Å▒ 2021. 3. 28.

제주 바람벽에 흰당나귀, 구좌읍 오션뷰 카페

  • 이용시간: 9시~21시 (주문 마감 20시 30분)
  • 가격: 아메리카노 5000원, 말차 빙수 (중): 13000원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11
  • 번호: 064-782-8611

 

작년에 6월, 11월 이렇게 제주도를 2번 방문했다.

어쩌다 보니 두 여행 모두 제주도 구좌읍 북촌리에서 숙소를 잡게 되었다.

그 덕분에 '바람벽에 흰당나귀'라는 카페도 2번이나 방문하게 되었다.

 

일단 이 일대가 이렇다 할 관광지가 아니라서 카페가 많지 않기도 했고,

코로나 시국이라서 좌석끼리 떨어질 수 있게 넓은 공간을 원하기도 했다.

참고로 오션뷰 맛집에다가 노을 맛집이다.

 

 

11월에 가니 벌써 크리스마스트리가 만들어져 있었다.

카페는 1층으로 되어있고, 꽤나 넓은 편에 속하는 오션뷰 카페다.

 

'바람벽에 흰 당나귀'라는 이름에서 카페 사장님이 백석 시인의 굉장한 팬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아마 백석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흰 바람벽이 있어'를 합치지 않았을까?

 

이름 때문인지 카페도 뭔가 올드하지만 정겨운 느낌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벽돌과 나무로 마감을 해서 그런지, 동화 속에 나오는 오래된 집 같다.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바다가 보인다.

카페의 조명은 꽤나 어두운 편이다.

 

 

이렇게 긴 창을 따라서 테이블이 놓여 있다. 

사진으로 봐도 매장이 넓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카페의 오래되지만 아늑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원래 노을이 예쁜 카펜데, 

11월에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노을을 볼 수 없었다.

 

 

테라스 같은 콘크리트 담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직 종강 전이라 과제가 많아서 노트북을 들고 비 오는 바다를 보면서 과제를 했다.

 

 

그리고 커피랑 와플세트를 시켜먹었는데, 사진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ㅜ

솔직히 맛은 잘... 모르겠다!

그냥 오션뷰 보고 싶고, 넓은 카페 찾는다면 추천하는 걸로...

말차 빙수 맛집이라고 한다..!

 

바람벽에 흰 당나귀 카페

 

과제하는 동안 카메라로 타임랩스 찍기~~

캐럴 들으면서 제주도에서 과제하니까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코로나라서 마지막 학기가 흐지부지된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사이버 강의의 장점을 활용해 학기 중에도 제주도 보름살이도 할 수 있었다.

 

 

열심히 과제했던 과거의 나...

언젠가 유튜브도 시작하고 싶은데, 블로그도 아직 나에겐 어렵다...

 

 

여기부터는 6월에 왔을 때 카페 마당에서 노을 감상한 사진이다.

이때 노을이 정말 아름다워서 사진을 백장 정도 찍은 것 같다.

이건 뭐 거의 공익광고 포스터처럼 나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랑 함께 본 아름다웠던 노을!

제주도 오션뷰 카페 인정! 노을 맛집 인정! 

 

 

지금 봐도 노을이 미쳤다.

이 맛에 바다로 여행 가는 거지!

 

 

카페 리뷰하면서 음식 사진 하나 없이 기승전 노을 포스팅이었지만,

카페 고를 때 공간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지도는 아래 첨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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