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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도 서귀포 벙커하우스_오션뷰 카페

by Å▒ 2020. 12. 24.

벙커하우스, 오션뷰 맛집 그리고 빵 맛집

  • 이용시간: 9시 30분~22시         
  • 주소: 제주 서귀포시 막숙포로41번길 66 벙커하우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후 점심을 먹기는 애매했다.

그래서 식사대용 빵이 많고, 코로나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넓고 야외가 있는 카페를 찾아봤다.

 

 

다행히 서귀포 호텔 근처에 빵 맛집이면서 넓은 벙커하우스 카페가 있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규모도 커서 맘에 들었다.

이때가 11월 말쯤이었는데 날씨가 맑고 낮이라 따뜻해서 야외에서도 오션뷰를 즐기기 좋았다.  

 

 

제주도 서귀포 벙커하우스의 외관은 이렇다.

이름 그대로 전쟁을 대비한 벙커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건물의 벽과 지붕이 하나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 '쉘 구조' 형태이다.

그 위에는 잔디를 심어서 마치 왕릉 같은 유적지 느낌도 난다.

이런 구조의 형태를 가진 카페는 처음이라서 인상 깊었다. 

 

 

벙커하우스는 오션뷰 카페라서 이런 식으로 향해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많았다.

까먹고 내부 사진은 못 찍었는데 내부도 넓은 편이고 2층까지 있다.

 

 

이건 친구가 찍어준 건데, 아무리 제주도라고 하지만 11월이라서 패딩을 입었다.

그래도 따뜻한 담요가 많이 준비되어있어서 친구들은 코트를 입고도 잘 놀았다.

 

아... 지금 봐도 여기는 오션뷰 맛집이다.  

 

 

나는 이날 아침부터 속이 안 좋아서 차가운 커피나 유제품 대신에

따뜻한 제주 녹차를 선택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여유롭게 바다를 보니 오래간만에 힐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배 아파서 먹어보지 못했지만, 

빵을 3개 정도 시켜서 먹었는데 모두들 맛있다고 했다.

조식을 안 먹은 친구들이 있어서 아점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역시 서귀포 카페 중에 오션뷰 맛집, 빵 맛집....

 


내 시점으로 본 바다의 모습이다. 

저기 조그마하게 보이는 섬은 '문섬'이라고 한다.

 

 

카페 마당 아래로 내려가면 또 포토스팟이 있어서 친구들이랑 열심히 인생 샷을 건졌다.

사진 찍으러 오는 것도 꼭 추천한다!

 

 

이건 친구가 찍어준 내 사진이다~

지금 봐도 말도 안 되는 바다 색과 청정한 하늘이 그립다.

제주도에 가족이 살거나 고향인 분들이 항상 부럽다.

 

 

아 그리고 이곳은 올레길 7코스와 이어져 있어서 길을 걷다가 들려도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올레길이 너무 예뻐서 다음 여행에는 올레길에 도전하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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